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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만족하는 글은 절대로 쓸 수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잘 쓴다 한들 쓴소리를 피할 순 없을 거다. 그렇다면 이렇게 쓴들 저렇게 쓴들 어쩌랴. 위대한 쇼맨이 누군가를 즐겁게 만드는 걸 최상위 목표로 세웠듯이, 나도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쉽게 간결하게 정리한 글쓰기를 겨냥하면 된다.
두 영화는 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처음 영화 '레미제라블'을 끝까지 봤다. 민중 봉기 내용을 다룬 영화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코제트를 향한 세명의 사랑 이야기였다.
살인자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이 살인자를 면회하는 하룻밤 기묘한 여정을 함께 한다.
누군가가 힘들다고 말한다면 "내가 옆에서 다 이야기 들어줄게. 나는 온전히 네 편이야"라는 말부터 해주세요. "넌 안돼" "넌 못해" 이런 못된 말을 하는 사람하고는 더는 연을 맺지 마세요.
자유로운 영혼처럼 춤을 추던 에스메랄다에 반한 신부 클로드는 그녀를 '마녀'로 치부한다. 감히 자신을 유혹했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처럼 멋대로 상대 몸짓을 오독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에 관한 서로 다른 3가지 작품을 즐겼다.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 한 권을 다 읽고 나서 본 넷플릭스의 영화 '대체불가 당신', 그리고 '마담 보바리’다.
여자라서 못하는 건 없다. 여자라서 안해야 할 이유도 없다. '여자'라는 프레임에서 이제는 벗어나자. 성별에 관계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하는 것부터 해나가보자. 영화를 보고 내가 느낀 점이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를 봤다. 영화가 끝나서도 테마곡 'I'm calling you'는 계속 귓가를 멤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