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Stories
이번에 처음 영화 '레미제라블'을 끝까지 봤다. 민중 봉기 내용을 다룬 영화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코제트를 향한 세명의 사랑 이야기였다.
살인자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이 살인자를 면회하는 하룻밤 기묘한 여정을 함께 한다.
누군가가 힘들다고 말한다면 "내가 옆에서 다 이야기 들어줄게. 나는 온전히 네 편이야"라는 말부터 해주세요. "넌 안돼" "넌 못해" 이런 못된 말을 하는 사람하고는 더는 연을 맺지 마세요.
자유로운 영혼처럼 춤을 추던 에스메랄다에 반한 신부 클로드는 그녀를 '마녀'로 치부한다. 감히 자신을 유혹했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처럼 멋대로 상대 몸짓을 오독하는 경우가 많다.
이슈를 빠르게 전달하는 기자 일 자체가 내 천성에 들어맞지 않았다. 느긋하게 글쓸 환경에서 좀 더 본질에 집중하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본진으로 들어와보니, 연구자와 직접 교류한다고 해서 기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철저하게 '좋은 전달자'가 되는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대신, '생산적글쓰기'로 좋은 창작자가 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사랑에 관한 서로 다른 3가지 작품을 즐겼다.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 한 권을 다 읽고 나서 본 넷플릭스의 영화 '대체불가 당신', 그리고 '마담 보바리’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넘어야 하지 말아야 '선'을 아슬하게 탈 때가 많다. 대개는 상대방의 입장과 생각을 깊이 있게 헤아려보지 않고, 내 관점에서만 상대방을 판단하려는 오만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한다.
아웃스탠딩은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줄 수 있도록 해준, 아주 고마운 존재다. 아웃스탠딩은 내가 20대 인생 통틀어 가장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 그 자체였다. 그런 곳에서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연다길래 다녀왔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노하우 팁을 들었다.